국내 연구진 새로운 양자상태 발견…양자컴퓨터 관련주 들썩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8.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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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양자컴퓨터에 활용될 수 있는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양자 기술과 보안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보인다.

29일 오전 10시25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업체 시큐센 (2,505원 ▲5 +0.20%)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30%·1090원)까지 오른 4735원에 거래됐다. 역시 보안 섹터에 속한 엑스게이트 (5,120원 ▼370 -6.74%)는 10%안팎 급등 중이고 다우데이타 (11,920원 ▲10 +0.08%), 가비아 (16,390원 ▼60 -0.36%), 드림시큐리티 (3,355원 ▼25 -0.74%) 등도 4~5% 이상 강세다.



유선 광전송장비 등을 제조하며 양자암호 관련주로 묶이는 코위버 (5,990원 ▼20 -0.33%)는 전일 대비 1610원(22.68%) 오른 8710원에 거래됐다. 다른 양자암호 관련주인 아이윈플러스 (976원 ▼22 -2.20%), 케이씨에스 (6,770원 ▼90 -1.31%), 텔레필드 (11,150원 0.00%) 등도 4~5% 이상 상승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박제근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김성진 이화여대 교수 연구팀은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 물리학(Nature Physics)에 삼각격자 구조의 '자성(자석기 갖는 물리적 성질) 물질'에서 양자 상태를 최초 발견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기존에는 벌집 구조를 갖는 '키타에프 모델'을 이용해 양자 상태를 구현하기 위한 각종 연구가 진행됐지만 박제근 교수 연구팀은 벌집 구조가 아닌 삼각격자 구조를 가진 물질에서 키타에프 모델이 구현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 성과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관련주들에도 기대감이 유입되는 중이다. 양자컴퓨터는 암호를 해독하거나 암호화하는 분야에 사용될 수 있어 보안 관련 업종들이 특히 주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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