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7,440원 ▼120 -1.59%)가 세계 최대 규모 기후적응 국제행사인 '유엔 기후변화 적응주간(KGAW 2023) 전시회'에 멤브레인 필터기술을 적용한 각종 제품을 출품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노펙스가 개발한 '시노텍스 앱솔루트 정수필터'는 전기가 필요 없는 600g짜리 고성능 정수필터로 전기 사용시 발생되는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관람객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시노펙스는 이번 행사에서 '시노텍스 앱솔루트 정수필터' 외에도 최근 국내 최대 규모 해수 담수화 전처리용으로 적용된 멤브레인 필터와 고강도 PVDF, 자체 개발 TIPS 기술이 적용된 중공사 멤브레인 필터 제품을 선보인다.
박병주 막여과사업부 본부장은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전 인류가 함께 노력해야 하는 중요 과제"라면서 "최근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소규모 정수 시스템을 개발해 파키스탄에 400대 규모의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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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는 2025년까지 파키스탄에 막여과 정수시스템 400대와 교체 필터 등 소모품을 공급한다. 이는 관련지역 주민 약 300만명이 음료로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정수를 위해 물을 끓여 마시는 대신 시노펙스의 정수 시스템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되면 화석연료를 사용해 물을 끓이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탄소배출 양을 줄이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시노펙스는 국내 최대 규모 해수담수화 시설인 포스코 광양에 전처리용 필터공급, 사우디아라비아 슈아이바 3단계 폐수 처리 설비 공급, 인도네시아 찌아슴 멤브레인방식 정수장 설치 운영 등 멤브레인 필터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ESG환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