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0,400원 ▲1,500 +1.52%)는 삼성전자와 연내 양사 가전 연동을 목표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주력 제품군을 시작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양사의 주요 가전 및 공조기기 상태 조회·제어가 가능해진다.
이는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가 올해 CES 2023에서 선보인 HCA 표준 1.0을 상용화하는 첫 번째 성과다. LG전자는 향후 삼성전자 뿐 아니라 HCA 회원사 전반으로 가전 연동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터키 가전업체 베스텔과도 가전 연동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LG전자는 HCA 뿐 아니라 글로벌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의 의장사로 활동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