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위스키·제주살기 상품권..."편의점서 추석 선물하세요"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3.08.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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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위스키·제주살기 상품권..."편의점서 추석 선물하세요"


편의점 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올해는 경기 불황을 고려해 실속상품과 함께 이색, 프리미엄 상품도 함께 내놨다.

GS25는 추석을 맞아 총 800여종의 명절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세분화 된 고객 니즈(필요)에 맞춰 업계 최대 수준의 추석 선물세트 구성을 완성했다.



GS25는 고든앤맥페일의 72년 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패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를 준비했다. 180병만 한정 생산돼 희소성이 가장 높은 상품으로 700ml 한 병에 1억원이다. 한 잔(30~40ml 샷 잔 기준) 당 250만원 꼴이다.

그밖에 수백만원대 위스키, 120만원대 한우 세트, 1조원 수표 모양의 골드바 등도 판매한다.



개인 휴가 등을 이용하면 최대 12일 가량 쉴 수 있는 올해 황금 추석 연휴에 맞춰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등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고물가 시대, 명절 물가안정 취지를 담아 1만원~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620종의 명절 상품도 마련했다.
1억 위스키·제주살기 상품권..."편의점서 추석 선물하세요"
CU도 작년 명절 선물로 주류 상품들을 찾는 고객들이 급증하면서 다양한 주류 상품을 준비했다. 영국 훈장을 받은 전설적인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 '데니스 말콤'의 60년 경력을 기념해 전 세계에 360병만 한정 제작한 3400만원짜리 '글렌그란트 60년산(700ml)'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2850만원에 판매하는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700ml)'도 준비했다.

삼성전자 QLED TV 85인치, 삼성전자 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등 60여 종의 가전 상품도 마련했다. 작년 추석 디지털 가전 제품들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1배나 늘었다.

고물가 시대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 높은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올 추석 6만원대 한우세트, 5만원대 과일세트, 1만원대 건어물세트 등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20종 가량 늘렸다.
1억 위스키·제주살기 상품권..."편의점서 추석 선물하세요"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상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카비(carby)와 함께 벤츠,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 리스, 장기렌트 상품도 준비했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 접수 후 최종 차량 구매 시 선팅, 블랙박스 등 50만원 상당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노랑풍선과 함께 북해도, 괌, 울릉도, 제주도 등 다양한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골드바와 페트뤼스2017 등 희귀 와인도 준비했다. MZ세대를 겨냥한 하이볼 패키지와 캐릭터 상품도 준비돼있다.

이마트24는 프리미엄 가구와 가전을 준비했다. 신세계까사 '우스터 리클라이너'와 안마의자, 로봇청소기 등을 준비했다. 노래방 기기 전문업체 TJ와 함께 가정용 방음 노래방 박스도 판매한다.

연휴 기간 캠핑을 떠나는 고객을 위해 캠핑용품 대여 서비스를 내놓고 프리미엄 정육 선물 세트와 MZ세대 입맛을 고려한 전통 디저트도 다양하게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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