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유튜브 '김태원클라쓰'에는 '연예인 찐친들은 만나면 무슨 얘길 할까? (feat. 태워니와 국찌니)'편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 회포를 풀었다. 김국진은 김태원에 출연 섭외를 받고 '살아있구나' 했다며 "우린 사석에서 만난 적은 아예 없다. 촬영할 때만 딱 보는 (사이). 저는 태원이를 보면 몸 상태를 쭉 본다. 건강 상태가 괜찮나 체크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실제 당시 상황에 대해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깜깜한 데 네가 있었다. 문은 네가 겨우 열어줬던 것 같다"라고 회상하며 문을 부쉈다는 얘기는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 이미 죽어있었다"라고 김태원의 당시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표현했다.
김태원은 "예능을 처음 하는 사람이 그렇게 열심히 하다 보니까 온몸이 붓기 시작하더라. 줄넘기를 한 개도 못 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복수에 7㎏ 물이 찼더라. 까맣게 몰랐다"라고 위중했던 건강 상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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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은 "간도 굳어가고 있었고 거의 몸 상태가 70% 죽어있었다. 그런데 (김태원이) 병원에 안 가겠다고 버티는 상황이었다"라며 "'여기서 나한테 맞아 죽을래? 병으로 죽을래? 맞아서 죽기 전에 병원 가자' 그래서 제가 데리고 나갔다"라고 자신이 김태원을 병원에 데려간 사실은 맞다고 전했다.
김태원은 "(당시 상황이) 기억난다"라며 "'남자의 자격' 그 프로그램 자체가 나에겐 생명의 은인이다. 그때 경규 형이 내 별명을 '국민송장'으로 지어줬다"라며 웃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