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이런 건 안 먹어" 야생 코끼리가 냅다 패대기 친 가방…마약 '우수수'](https://thumb.mt.co.kr/06/2023/08/2023082809193175773_1.jpg/dims/optimize/)
지난 22일 광명망 등 중국 현지 매체는 최근 윈난성 시솽반나 국경선 일대에서 서식해온 야생 코끼리 한 마리가 인적이 드문 풀숲에 은닉돼 있던 검은색 배낭에서 아편으로 보이는 마약류 2.8kg를 찾아냈다고 보도했다.
코끼리가 마약을 발견하는 당시 영상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제가 되면서 웨이보 등 중국 현지 SNS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코끼리가 발견한 아편의 양은 2.8킬로그램에 달한다. 경찰은 국경 지역 숲속에 이를 은닉한 밀수범들을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일대에서 지난해 8월 불법으로 국경을 넘으려는 외국 국적자 5명을 코끼리 떼가 발견한 뒤 큰 울음소리를 내 공안국 직원들이 이들을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