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 베이비몬스터 흥행 보장…블랙핑크 재계약 여부 주목-다올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8.28 08:49
글자크기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 갤러리에서 진행된 한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 75주년 기념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블랙핑크 리사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 갤러리에서 진행된 한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 75주년 기념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6.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올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7,250원 ▼600 -1.59%)가 기존 라인업의 지속 성장과 신규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주가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28일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8.3% 증가한 5802억원, 영업이익은 151.3% 늘어난 1071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아티스트로 여성 아이돌 그룹 2팀(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과 남성 아이돌 그룹 2팀(위너, 트레저)이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돌 그룹 수에 비해 높은 실적을 유지 중인데 이는 소속 아티스트의 흥행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육성 시스템을 내재화해 훌륭한 제작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아티스트인 블랙핑크와 트레저의 음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9월 말~10월 초에 흥행이 보장된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동종 기업보다 아티스트 라인업은 적지만 뛰어난 기획력으로 이미 팬덤이 유입된 상태"라며 "베이비몬스터가 흥행하고 블랙핑크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전망했을 때 매출 규모는 한 단계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 김 연구원은 "일부 멤버들만이라도 재계약이 확정될 경우 리스크 요인이 사라지며 안정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