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사진= 대웅제약
이로써 나보타는 5개의 적응증(치료 효과가 기대되는 병이나 증상)을 보유하게 됐다. 미용분야에서 △미간주름 △눈가주름에 이어 사각턱 적응증을 추가했다. 치료분야에서는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 △눈꺼풀 경련이다.
대웅제약은 국내 유일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인 '브이올렛'과 함께 안면부 복합시술법 개발해 의료진과 환자들이 안전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만족스러운 시술 결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임상 세부 결과를 보면 △베이스라인 대비 각 평가 시점별 최대 교합 △평상시 양측 교근 두께의 평균 변화량 및 평균 변화율 △3차원 얼굴윤곽 분석을 통한 평상시 하안면 부피 평균 변화율 △대상자 만족도 등 유효성 평가에서 통계적 유의성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최대 효과 발현 시점 기준으론 대상자의 80% 이상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약물 관련한 심각한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대웅제약은 반복투여시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장시험을 실시했으며 반복투여 후 12주째 최대 교합시 양측 교근 두께 평균 변화량에서 1회차 투여시보다 오히려 효과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나보타는 해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나보타(미국명 주보)는 최근 2년간 연평균 62%의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보톨리눔 톡신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지난 6월에는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에 이어 이탈리아에서도 나보타(유럽명 누시바)가 출시됐다. 내년에는 호주에서도 발매된다. 중국에선 나보타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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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세계 최초로 사각턱 적응증을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넘버원 보툴리눔 톡신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유일 턱밑 지방개선 주사제인 브이올렛과 나보타의 시너지를 통해 대웅제약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