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12시5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한성기업 (5,440원 ▼50 -0.91%)은 전일대비 710원(10.73%) 내린 5910원에 거래 중이다. 동원수산 (7,450원 ▼40 -0.53%)도 6.22% 급락 중이고 사조씨푸드 (3,670원 ▲20 +0.55%)도 4.70% 하락세다. 그밖에 CJ씨푸드 (2,950원 ▲5 +0.17%)도 -3.40%다.
코스닥 시장에서 인산가 (1,865원 ▲46 +2.53%)는 전일대비 280원(9.27%) 오른 3300원에 거래 중이다. 대상홀딩스 (13,310원 ▲10 +0.08%)도 소금 관련주로 분류되며 코스피에서 9.05% 오른 7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산물의 대체재가 될 수 있는 소시지, 베이컨 등을 생산하는 윙입푸드 (795원 ▼6 -0.75%)는 코스닥에서 29.95%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밖에 닭고기주인 마니커 (1,125원 ▲23 +2.09%)는 코스피에서, 마니커에프앤지 (3,100원 ▲45 +1.47%)는 코스닥에서 각각 19.15%, 10.77% 뛰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7,430원 ▼10 -0.13%)도 코스피에서 4.95% 강세다.
도쿄전력은 24일부터 17일간의 1차 방류를 포함해 올해 4차례 방류를 진행, 오염수 3만1200톤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1차 방류 기간에는 오염수 7800톤이 바다로 유출된다.

중국의 반응에 한국 증시에서는 중국인의 일본 화장품 불매가 한국 화장품의 수혜로 이어진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에 K-뷰티 주가가 줄줄이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리더스코스메틱 (2,225원 ▼65 -2.84%)이 3.15% 오른 3230원에 거래 중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 (126원 ▲3 +2.44%)은 5.88%, 클리오 (28,250원 ▲600 +2.17%) 3.33%, 연우 (14,160원 ▼70 -0.49%)(화장품용기) 4.95%, 네오팜 (23,400원 ▲100 +0.43%) +3.10%, 코리아나 (2,850원 ▲60 +2.15%) +3.51% 상승 중이다. 코스피에서도 토니모리 (4,145원 ▲45 +1.10%)가 3.95%, 코스맥스 (121,500원 ▲500 +0.41%)가 3.29% 상승 중이며 아모레퍼시픽 (127,400원 ▲2,000 +1.59%), LG생활건강 (321,500원 ▲1,000 +0.31%), 한국콜마 (51,600원 ▲700 +1.38%)도 2%대 강세다.
매일 테마주가 바뀌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0조5573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6월16일(20조6863억원) 이후 1년2개월 만에 20조5000억원대를 넘어섰다.
초전도체부터 소금, 맥신까지 각종 테마주 등장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며 금융투자업계는 투자자들의 테마주에 대한 과도한 관심을 억제하고 리스크 관리를 위한 조치에 나섰다. 이미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등은 과열 종목에 대해 증거금률을 올리거나 신용융자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사별로 △일부 테마주를 신용거래 불가 종목으로 지정 △일부 종목에 대한 담보유지비율 및 보증금율 등 상향 조치 △신용거래 위험성을 포함한 '주식매매관련 유의사항' 안내 △고객 관심종목 실시간 순위 집계서비스 중단 △거래량이 적은 단기급등 종목에 대한 투자자 의의사항 발송 조치 등을 취하고 있다.
진동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부 부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은 주가 하락시 낙폭도 컸다"며 "신용융자는 시장상황에 따라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테마주는 투기성 자금 때문에 주가변동성이 높은 경우가 많아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