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선군영도 활동을 시작했다는 '선군절' 62주년(8월25일)을 맞아 일꾼들과 인민군 장병들, 근로자들이 만수대언덕의 김일성·김정일 동상을 찾아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제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섰다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대외 선전매체인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당일 보도했다. 하지만 북한 주민 대상 매체인 노동신문은 이날까지 발사 실패 소식을 전파하지 않고 '김정일 업적'을 부각했다. 노동신문은 일반 주민도 접근이 가능하지만 외국을 공개 대상으로 삼은 조선중앙통신은 일반 주민 접근이 제한돼 있다.
신문은 "우리의 국가방위력은 오늘 세계가 무시할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강력한 실체로 위용을 떨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아들인 김 총비서에 대한 군의 대를 이은 충성도 촉구했다.
신문은 "수령의 사상은 혁명군대의 피줄기이고 수령의 영도는 혁명적무장력의 승리"라며 "혁명군대는 오직 수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실할 때에만 백승떨치며 국가방위의 주체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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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김정일이 6·25전쟁 때 서울에 가장 먼저 입성한 부대인 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탱크사단을 시찰했던 1960년 8월 25일을 '선군 영도'의 시작이라며 매해 8월25일을 선군절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