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처럼 문제 풀어주네…콴다, AI보조교사 '폴리' 출시·美진출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3.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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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매스프레소/사진제공=매스프레소


AI(인공지능) 기반 학습 플랫폼 '콴다' 운영사 매스프레소가 생성형 AI 기반 문제 풀이 튜터 '폴리'의 베타 버전을 출시하고, 연내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콴다는 문제의 사진을 찍으면 AI가 판독, 맞춤형 풀이 및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학습 앱이다. 전 세계에서 매달 1000만명의 학생이 사용하고 있다.

콴다 앱 내부 기능으로 출시된 '폴리'는 올해 3월 일부 유저들을 대상으로 공개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문제 풀이 봇 '콴다봇'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능 검증을 통해 얻은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소통 기능을 강화했다.



매스프레소가 자체 개발한 OCR(광학문자판독) 기술에 LLM 기술을 접목해 마치 실제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처럼 구현했다. 답과 풀이를 한 번에 보여준 기존 방식과는 달리 단계별로 풀이를 설명해 맥락 파악을 돕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만 핵심적으로 물어볼 수 있다.

매스프레소는 그동안 쌓아온 58억건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활용해 LLM 기반 AI 튜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보조교사 역할을 사람처럼 수행할 수 있는 AI 튜터를 구현하고, 추후 이 AI 튜터를 다양한 교육 솔루션에 접목할 계획이다.

매스프레소는 AI 튜터의 시장 확장을 목표로 연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영어권 국가에서 가장 큰 사교육 시장을 보유한 미국에서 유저 트래픽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모델 학습에 가장 효과적인 영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축적해 모델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는 "LLM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 인간 선생님만이 제공해 왔던 맞춤형 교육을 디지털로 구현하자는 자사의 미션 달성에 더욱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콴다의 AI 튜터가 전 세계 학생들에게 공급돼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교육을 받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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