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바컨슈머히어링 코리아 강호일 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젠하이저의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젠하이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젠하이저 측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을 수준 높은 '공간음향' 기술로 공략해 몰입도 높은 경험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유럽 최대의 오디오 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 IIS)와 함께 개발한 공간 인지 기술이 적용된 사운드바이다. 이 제품에는 9개의 '풀 레인지(Full-range)' 알루미늄 드라이버와 4인치의 듀얼 서브우퍼(38Hz)가 올인원(All-in-One) 형태로 내장되어 TV, 영화, 음악 등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에서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재생한다.
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Ambeo Soundbar Plus)'/사진제공=젠하이저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와 '앰비오 서브우퍼'는 젠하이저의 '스마트 컨트롤 앱'을 통해 이퀄라이저 조절 및 사용자 맞춤형 사운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와이파이 및 스포티파이, 타이달(TIDAL) 등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며, 크롬캐스트 빌트인, 에어플레이 등을 통한 멀티룸 기능을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등의 음성 비서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는 돌비 애트모스, DTS: X, 360 Reality Audio 및 MPEG-H 오디오 등의 멀티 채널 오디오 규격과 호환되며 스테레오 및 5.1 채널의 콘텐츠는 '업믹싱(Upmixing)'하여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인 3D 사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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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바컨슈머히어링 코리아 강호일 이사는 "최근 리서치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사운드바의 기능 중 가장 중요한 요소로 '몰입형 사운드'를 꼽았으며, 3D 사운드바 성장률 역시 작년 60%가 넘어서며 크게 성장하고 있어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강 이사는 "돌비 애트모스, DTS: X 등의 멀티 채널 오디오 코덱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OTT 업체들이 입체음향 기술을 앞다퉈 지원하고 있다. 음악 스트리밍에도 입체음향 기술이 적용되고 있어 앰비오 사운드바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젠하이저의 '앰비오 사운드바 플러스'의 가격은 229만원이며, '앰비오 서브우퍼'의 가격은 129만원이다. 제품의 청음은 더현대서울, 현대백화점 천호점, 광주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가능하다.
한편, 스위스 소노바 그룹은 2021년 젠하이저의 소비자용 오디오 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소노바컨슈머히어링을 설립했다. 최근 젠하이저와 협력해 경도성 난청 환자를 위한 무선 이어폰 제품을 선보이는 등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