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추가 구간은 경의중앙선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 구간(6.8km)이다. 고양시는 연장 구간 운행을 위해 총 109억원을 들였다.
특히 안산 원시에서 대곡 구간에는 열차를 추가 투입해 운행 횟수가 하루 28% 증가한다. 평일은 기존 134회에서 172회로, 주말에는 116회에서 148회로 늘어난다. 배차간격이 출·퇴근시간대 기존 12분에서 8~10분으로 단축돼 안산선, 수인·분당선 환승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추가 개통되는 대곡~일산 구간은 경의중앙선 선로를 이용해야 하는 특성에 따라 계단을 오르내리지 않고 환승이 가능하지만, 서해선 하루 운행 횟수는 62회로 제한된다. 곡산, 백마, 풍산, 일산역에 모두 정차하며 횟수는 1시간에 1~3회에 그쳐 열차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이번 서해선 연장 개통식은 오는 25일 일산역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일산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첫차는 다음날인 26일 오전 5시 일산역에서 운행을 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