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드론봉사단 특수드론' 실종자 수색 활약 돋보여

머니투데이 영광(전남)=나요안 기자 2023.08.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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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발생 시 골든 타임 사수…항공 수색 드론 투입 '최고'

영광군의 드론봉사단 특수드론이 실종사 수색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광군.영광군의 드론봉사단 특수드론이 실종사 수색에서 맹활약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광군.


전남 영광군은 지난 21일 관내에서 발생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특수 드론'을 투입해 단시간에 넓은 범위에서 실종자 수색이 가능케 하는 등 구조활동에 큰 성과를 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특수 드론은 높은 상공에서 넓은 범위를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와 체온 감지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돼 사람이 접근키 어려운 숲속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수색할 수 있다.



영광드론협회 드론봉사단은 △지난 5월27일 낙월면 송이도 관광객 실종자 수색 △8일 백수읍 일원 치매 환자 실종자 수색 △21일 홍농읍 일원 실종자 수색 등 경찰서·소방서와 협업을 이뤄 실종자 수색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영광읍에서 발생한 치매 환자 실종 시 특수 드론을 투입해 실종 반나절 만에 실종자를 발견해 병원 진료 후 무사히 가족의 품에 인계하기도 했다.



한편 영광드론협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영광군농업기술센터가 지원하는 사회혁신 공모사업인 드론봉사단 활동으로 가마미해수욕장 드론 인명구조 활동 수행에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8일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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