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청 직원, 정부과천청사서 숨진 채 발견…"전날 퇴근 안했다"

머니투데이 조준영 기자 2023.08.23 14:55
글자크기
교정청 직원, 정부과천청사서 숨진 채 발견…"전날 퇴근 안했다"


법무부 소속 40대 직원이 정부과천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법무부 교정본부 산하 서울지방교정청 소속 직원 A씨(7급·40대)가 이날 오전 9시55분께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5동 지하 1층 물품보관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2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다 퇴근하지 않고 지하 1층 물품보관 창고로 들어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A씨 동료에게 'A씨가 퇴근하지 않았다'고 전화를 한 후에 경찰에 신고했다. 가족의 연락을 받은 직원들이 지하 1층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부과천청사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구체적인 사망시점과 동선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