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원 "무릎골육종 투병→신내림…재혼 남편, 기독교인"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8.2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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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선공개 영상


'고딩엄빠4'에 출연한 전채원이 신내림을 받은 후 기독교인인 남편과 재혼했다는 사연을 전한다.

23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는 제작진에 도움을 요청해 직접 출연한 전채원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전채원은 취업 준비 중 초고속 임신과 출산을 경험한 사연과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일상을 공개한다.



재연드라마를 통해 전채원의 박복했던 과거사가 소개됐다.

전채원은 "아이 아빠와 첫 만남에서 바로 교제를 시작해 일주일 만에 동거를 했고, 만난 지 40일 만에 임신을 하게 됐다"며 "출산 직후에는 시어머니와 유독 사이가 각별했던 남편이 휴식을 핑계로 본가로 들어가 버렸고, 그 이후로 연락이 잘 닿지 않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전채원은 "어린 시절부터 이유 없이 자주 아팠다"며 "출산 후 '무릎 골육종' 진단을 받았고 이후 남편 없이 홀로 수술하고 투병했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이후 전채원은 한복을 차려입고 집 한쪽에 차려놓은 신당에서 손님을 맞는 모습을 공개해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이에 대해 전채원은 "그동안의 숱한 질병들이 '신병'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뒤, 1년 전 신내림을 받았다"며 현재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밝힌다.


전채원은 "아이 아빠와 헤어진 뒤 최근 재혼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그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의 길을 걷고 있음에도 '크리스천'(기독교 신자)인 남편과 결혼해 신혼 일상을 즐기고 있었다.

전채원은 "만난 지 하루 만에 교제를 시작했고, 2주 만에 동거에 들어갔다"며 재혼한 남편과도 초고속 결혼을 했다고 밝혀 2차 충격을 안긴다.

MC 박미선은 "성격이 진짜 급한가봐"라며 깜짝 놀라고, 다른 출연자들도 종교를 초월한 두 사람의 재혼 이야기에 "들으면 들을수록 놀랍다"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하지만 달달한 신혼 일상도 잠시, 전채원은 어두운 표정으로 5살 딸을 만나러 나간다.

전채원은 "현재 친정 부모님이 주양육자로서 딸을 돌보고 있다. 그런데 아버지와 사이가 틀어지게 되면서 아버지 몰래 딸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됐다" 밝힌다. 이들 모녀에게 주어진 시간은 고작 10분이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친정집 근처 놀이터에서 딸과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집에 돌아온 전채원은 결국 "아이를 떼어놓고 동굴로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눈물을 쏟는다. 그러면서 "빨리 딸과 같이 살고 싶다"며 아버지와의 갈등을 풀 방법에 대한 조언을 청한다.

전채원의 재혼 후 삶과 아버지와 깊은 갈등을 겪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23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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