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버는 실물자산의 잠재 가치를 찾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21년 설립됐다. C2C(소비자 간 직접거래) 기반 명품 시계 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
롤렉스, 오데마 피게 등 유명 시계 브랜드 출신 기술자들이 정품감정, 진단, 수리, 물류 등의 케어 서비스를 내부에서 직접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플랫폼 출시 1년 만인 지난 7월 기준 판매자가 직접 플랫폼에 올린 상품 등록 건수는 첫 달 대비 약 30배 증가했고, 월 거래액과 거래량은 첫 달 대비 15배 늘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약 1600만원의 '롤렉스 서브마리너(Ref. 126610LN)'로 전체 판매 대비 16.5%로 1위에 올랐다. 가장 빠르게 판매된 상품은 약 1800만 원의 롤렉스 데이트저스트(Ref. 126334)다. 등록부터 판매까지 1분42초 만에 거래가 끝났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역대 가장 비싼 금액에 판매된 모델은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15510ST 핑크 골드'다. 1억3000만원에 판매됐다.
문제연 바이버 대표는 "5년 내 미국의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두나무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