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는 전시회에서 AI 반도체 DX-L1, DX-L2, DX-M1, DX-H1 4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딥엑스의 반도체들은 소형 센서부터 로봇, 가전제품, 스마트 모빌리티 등 개별 기기 단계에서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AI 연산에 활용되는 '엣지 AI반도체'다.
딥엑스는 본격적인 중화권 진출을 위해 지난 4월 삼성전자 전속 대리점인 코아시아일렉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본토와 대만 등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코아시아 일렉은 연매출 약 1조원의 글로벌 고객사를 300여곳 이상 보유하고 있다. 딥엑스는 코아시아일렉의 현재 고객사들 중 상당수가 AI 반도체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2023 컴퓨텍스 타이베이'에도 참가했다. 딥엑스는 스타트업 특별관인 '컴퓨텍스 타이베이 이노벡스 2023'에서 글로벌 400개 스타트업과 경합해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 포상과 2만달러의 상금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 충칭에서 개최되는 AI 최대 전시회인 '인터내셔널 AI 엑스포'에도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딥엑스는 AI 반도체 기술의 중요 격전지가 될 중국과 대만에서 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년에 3~4회 이상 현지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 및 프로모션 활동에 참가할 계획"이라며 "AI반도체칩 양산 외에도 스마트 카메라, AI 하드웨어 시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AI 애플리케이션 양산을 목표로 중국·대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