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핀다
핀다는 국내 최다인 68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핀다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는 자발적으로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고 있다. 핀다는 사용자들의 후기 중 다른 곳에서 거절됐는데, 핀다에서만 승인이 됐다는 내용을 선별해 해당 사용자의 대출과 신용 패턴 등을 분석했다.
핀다에서만 대출을 받은 사용자는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이른바 다중채무자였다. 이들의 평균 연소득은 4568만원으로 2021년 직장인 평균 연소득 4024만원보다 약 544만원 높았고 여러 개의 채무를 보유한 영향으로 평균 신용점수는 709점을 기록했다.
핀다로 대출 가능성을 점검하고 승인된 상품 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한 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의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지만, 최종 실행 조건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원이었다. 다른 곳에서 대출 거절만 경험한 사용자가 핀다에서는 여러 조건 중 가장 좋은 조건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계약을 진행한 것이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대출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핀다에서 안 되면 대출 안 된다'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실제로 기존 금융권 창구나 다른 플랫폼에서 거절당했거나 좋지 않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은 사용자분들이 핀다에서는 유리한 조건을 찾고는 한다"며 "충분한 상환능력이 있지만 금융이력이 부족해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이 불합리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의 폭을 넓히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의 비대면 연결 통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