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픽 담은 ETF는?…한투운용,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2023.08.22 09:18
글자크기

삼성그룹주에 투자해 장기수익 추구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그룹주 순매수가 지속되고 있다며 관련 종목들을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ETF(상장지수펀드)로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를 22일 추천했다.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2009년 2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상품으로, 한국 우량 대표기업인 삼성그룹주에 투자해 장기수익을 추구한다. 기초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업종가중방식으로 산출하는 'MKF SAMs SW 지수'다. 해당 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월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중 삼성그룹에 포함된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상장 종목을 담고 있다.



전일 기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 편입종목은 삼성전자 (81,500원 ▼100 -0.12%)(구성비중 24.40%), 삼성SDI (354,000원 ▼7,000 -1.94%)(21.35%), 삼성전기 (158,000원 ▲3,500 +2.27%)(10.65%), 삼성바이오로직스 (727,000원 ▼5,000 -0.68%)(9.27%), 삼성물산 (142,000원 ▲3,300 +2.38%)(6.11%), 삼성중공업 (9,350원 ▼80 -0.85%)(4.91%), 삼성엔지니어링 (24,150원 ▲1,100 +4.77%)(4.03%), 삼성증권 (39,800원 ▲1,350 +3.51%)(3.94%) 등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 이후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 1위 종목은 순매수 규모 13조207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외에도 순매수 30위권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SDI, 삼성생명 등 삼성그룹주 10개(우선주 포함)가 포진돼 있다. 11개 종목 합산 순매수 규모는 16조6150억원에 달한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삼성이라는 단일 그룹에 투자하면서도 IT(정보기술)와 금융, 미디어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투자해 업종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그룹은 매년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이라는 점에서 분산투자 효과 외에도 배당금 수익을 얻는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ACE 삼성그룹섹터가중 ETF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