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춘숙 공동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8.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국여성의전화에 따르면 2022년 한 해에만 사망한 86명을 포함해 최소 371명의 여성이 범죄 피해를 입었다"며 "하루에 한 명 이상이 죽거나 다친 상황이지만 정부에는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한 구체적 통계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관행적으로 진행돼온 감경요인을 배제하는 등 처벌의 확실성을 담보하는 일상적 치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단기·중기·장기 대책을 아우르는 범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여성 대상 범죄 방지를 위한 법률 재·개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정부·여당의 각성과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