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thumb.mt.co.kr/06/2023/08/2023082119002222940_1.jpg/dims/optimize/)
지난 17일 클린스만 감독은 국내 취재진과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클린스만 감독은 3월 부임 당시 약속과 달리, 한국에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아 논란이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대표팀 감독 자리를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강도 높은 비판도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러한 비판과 관련해 "7~8월 일정의 경우 대한축구협회와 계약을 맺기 전에 있었던 일정이라 어쩔 수 없었다. 부임 후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많이 K리그를 보기 위해 국내에 머물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내에서 차두리 어드바이저, 마이클 김 코치와도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있으며 유럽에 있는 코치진들도 각자 경기를 보며 소통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K리그, 유럽파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40~50명 정도의 선수 풀을 지속적으로 관찰 중"이라며 "감독이 한국에 없는 것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 대해 누구의 탓을 하고 싶지 않다. 충분히 그런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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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나는 워커홀릭"이라며 "외부적으로 현대 축구의 트렌드를 지켜보고, 한국 축구에 어떻게 접목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한국 축구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이 자리를 통해 이야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클린스만호는 오는 9월 8일 웨일스(카디프시티 스타디움), 9월 13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세인트 제임스 파크)와 A매치가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튀니지, 베트남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