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HMM헬싱키·르아브르 호 르포 /사진=김훈남](https://thumb.mt.co.kr/06/2023/08/2023082117144969154_1.jpg/dims/optimize/)
하림그룹 고위 관계자는 21일 "HMM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하림이 인수전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앞서 예비입찰 참여가 알려진 동원그룹, 독일 컨테이너 선사 하파크로이트 등 최소 3개사가 인수레이스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
인수대상은 산은과 해진공이 보유한 주식 총수 1억9879만156주에 이들이 보유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영구채 2조6800억원 중 1조원을 전환한 주식 2억주(전환가액 5000원)를 합한 총 3억9879만156주다. 지분율은 매각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산은과 해진공이 가진 영구채를 모두 주식으로 전환한 후 기준으로 38.9%다.
앞서 시장에서는 HMM 잠재 인수 후보자로 LX, SM, 동원그룹, 하림그룹, 글로벌세아그룹 등이 거론된 바 있다. 이날 글로벌세아 그룹은 인수전 불참을 공식화했고 SM그룹도 불참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