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는 클라우드 사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삼성SDS의 클라우드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63% 성장했다. 분기 매출액은 4445억원이다. 삼성SDS는 하향 안정화되고 있는 물류 사업 실적을 클라우드 사업이 보완해줄 것으로 보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고객가치 △DX신기술 △리더십 △인문·사회·경제 △어학 △비즈니스 기본 스킬 등 분야에서 4000개 이상의 교육 콘텐츠를 보유 중이다. LG CNS 임직원이 지금까지 획득한 AWS(아마존웹서비스), MS(마이크로스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글로벌 CSP(클라우드 제공 사업자)사 자격증과 AI 자격증 등은 2800개 이상이다.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LG CNS로서는 글로벌 CSP사 자격증이 중요하다. 개발, 기획, 홍보 등 전 직군이 해당 회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직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LG CNS는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세계 최대 CSP사인 AWS의 올해의 서비스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SK C&C는 직무별 전문 역량 레벨인 CL(Career Level) 1, 2, 3 등 등급에 맞춰 Tech(기술) 전문성, 사업수행 역량, 고객 리딩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및 프로젝트 실무 과정을 운영 중이다. SK C&C는 CL 수준에 맞춰 컨설팅, 마케팅·세일즈, SW(소프트웨어) 등 500여 개의 전문 교육과정을 보유하고 있다.
SK C&C는 올해부터 고객의 사업과 자사의 사업 역량과 기술적 역량을 모두 이해하는 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SK C&C 임직원들은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내 멀티 클라우드 존에서 고객의 실제 시스템 환경에 맞춘 여러 클라우드 MSP 운용 및 개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주로 개발 직군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지던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전 직군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며 "클라우드나 AI 등이 워낙 새로운 분야다 보니 사업자 입장에서도 고객 입장에서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어떤 직군이든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맡은 직무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