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직원 폭행하겠다"…협박 메시지에 전직원 '긴급재택'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3.08.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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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269,500원 ▼11,500 -4.09%)가 직원 대상 폭행 예고에 긴급 재택근무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날 "자사 게임 관련 유튜버의 채팅창에 엔씨소프트 대상 폭력 예고글이 게시됐다는 신고가 분당경찰서에 접수됐다"라며 "경찰이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나 사우들의 안전을 위해 금일 오후 긴급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관할 경찰서 순찰 강화 및 사설 경비업체 보안 강화 등 안전조치를 적극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예고글에 어떤 내용이 포함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유튜브 댓글창에 글이 올라왔다는 내용만 전해들었고 세부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직원 안전을 최우선한다는 원칙 하에 최대한 조치를 신속하게 시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에도 야구게임 '컴투스프로야구 V23'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회사를 찾아가 칼부림하겠다"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컴투스 (51,500원 ▼300 -0.58%)컴투스홀딩스 (36,350원 ▼1,250 -3.32%)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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