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노펙스는 2020년 9월 서울대 병원과 함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혈액투석기 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지속적 신대체요법 의료기기 국산화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해 기술개발과 투자를 지속해 왔다.
시노펙스는 이미 △혈액투석기 11종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 신장학회와 병원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GMP인증에 이어 올해 말 품목허가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펙스가 개발한 혈액투석기는 기존에 국내에 수입돼 사용되는 혈액투석 기기와 호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Synoflux'로 상표권 등록을 마쳤다.
이진태 시노펙스 바이오메티컬 사업본부장은 " 혈액투석기 및 인공신장기 생산시설 GMP 인증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며 "38년간 축적된 시노펙스의 멤브레인 및 필터 기술의 시너지가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혈액투석 관련 시장은 혈액투석기 등 소모품 분야만 1조8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후유증 등으로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수가 급증하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