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이 대회에 출전하기 전 페덱스컵 랭킹 28위였던 임성재는 1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다. 임성재는 2019년 처음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은 뒤 5년 연속 출전 자격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
아울러 이날 7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공동 10위(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감한 김주형도 처음 투어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김주형은 페덱스컵 랭킹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공동 31위(이븐파 280타)로 이번 대회를 마감한 김시우도 페덱스컵 랭킹 20위에 자리하며 투어 챔피언십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페덱스컵 랭킹 38위였던 안병훈은 43위(5오버파 285타)로 이번 대회를 마감, 44위로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번 BMW 챔피언십 우승의 주인공은 이날 9언더파 61타를 치며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의 성적을 올린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었다. 시즌 2승이자 통산 5번째 우승. 페덱스컵 랭킹도 7위에서 2위로 껑충 점프했다.
페덱스컵 랭킹 1위는 2타 차로 준우승을 차지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차지했으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 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