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역주행 '엘리멘탈', '스즈메' 제쳤다…韓 개봉 애니 흥행 3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8.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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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의 신화' 영화 '엘리멘탈'이 '스즈메의 문단속'을 제치고 역대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 흥행 3위에 올랐다. 다만 애니메이션 흥행 1, 2위인 '겨울왕국' 시리즈가 각각 1000만 관객을 돌파했기 때문에, '엘리멘탈'은 최종 3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월 14일 개봉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은 누적 관객 수 678만3804명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개봉한 디즈니·픽사 작품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종전까지 디즈니·픽사 최고 흥행작은 '인사이드 아웃'(496만명)이었다.
'엘리멘탈'은 올해 개봉한 외국 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초 '엘리멘탈'은 개봉 초만 해도 '범죄도시3', '플래시' 등에 밀려 큰 힘을 쓰지 못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개봉 2주 차부터 역주행하더니 결국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4위는 지난 3월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554만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초 신드롬을 일으키며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흥행 1위에 올랐다.
올 상반기 '스즈메의 문단속'과 함께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이끌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73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7위에 자리했다.
이외에 '쿵푸팬더'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가 10위권에 오르며 막강한 국내 팬덤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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