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의 뇌동맥류 진단보조 SW '딥뉴로', 혁신의료기술 선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3.08.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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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영상 / 사진제공=딥노이드최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영상 / 사진제공=딥노이드


의료·산업 AI(인공지능) 전문기업 딥노이드 (6,450원 ▼230 -3.44%)는 이 회사의 뇌동맥류 뇌 영상 검출 및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인 '딥뉴로'(DEEP:NEURO)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딥뉴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가 진행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 과정에서 올 3월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돼 기술 혁신성과 시장창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 이달 14일 최종적으로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딥노이드는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임상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딥뉴로는 뇌동맥류 의심환자의 뇌혈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 영상에서 뇌동맥류 의심 부위를 AI로 판독·분석해 의료인의 진단을 보조하는 제품이다.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가 높아지면 의료진은 빠른 대응과 치료가 필요한 뇌혈관 질환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딥뉴로의 혁신의료기술 선정은 올 3월 혁신의료기기 지정에 이어 딥노이드의 의료 AI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뇌동맥류 질환에서 딥뉴로가 뇌혈관 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데 일조해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올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진출을 준비해 내년에는 해외에서도 매출을 낼 계획이다. 최 대표는 "베트남 등 동남아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내년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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