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은 다각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골프 관련 자회사의 분기 최대 매출 경신에 힘입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반면 휠라 부문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매출 2410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아래 장기적인 호흡을 가지고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가격 통제력이 낮은 홈쇼핑과 홀세일(도매) 비중을 줄이고 D2C(소비자직접판매) 채널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 비중을 적극 늘리는 방식이다.이 과정에서 매출 하락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휠라는 올해 회사가 스포츠 브랜드로 선언한지 50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한 작업에 매진할 계획이다.
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국내외 녹록지 않은 패션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골프 관련 자회사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휠라 그룹의 다각화된 브랜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감소 폭을 줄일 수 있었다"며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