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으로 새출발하는 KT서브마린 부산 사무실. /사진 = LS전선 제공
LS전선은 이날 KT서브마린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KT로부터 지분 24.3%(629만 558주)를 449억원에 매입했다. 현재 LS전선이 확보한 KT서브마린의 총 지분율은 45.69%다.
LS전선은 지난 4월 매수청구권(콜옵션) 계약을 통해 경영권 지분을 잠정 확보한 지 4개월 만에 모든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LS전선은 최근 국내 해상풍력단지 건설 확대와 '제 10차 장기송변전설비계획' 등에 따른 서해안 송전망 구축사업 등이 KT서브마린에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KT서브마린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200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상반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8.9% 증가한 265억원이다.
LS전선 관계자는 "KT서브마린 인수로 해저 시공 역량을 강화해 해저케이블의 생산부터 시공까지 '턴키 공급'(일괄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