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마리나 노을 /사진제공=서울시](https://orgthumb.mt.co.kr/06/2023/08/2023081708444979696_1.jpg)
서울시는 '한강술래길' 중 지난 여름 잠수교~노들섬을 걸었던 '노을그림길' 1코스에 이어 올가을 노들섬~여의도를 돌아보는 '노을문학길' 2코스, 여의도~서울함공원을 거니는 '노을신비길' 3코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노을문학길' 2코스와 '노을신비길' 3코스는 시가 지난해 인물사진, 도시여행,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작가, 105명의 시민과 함께 선정한 노을 명소를 바탕으로 개발했다.
과학과 음악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듣는 '노을신비길'도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서강대교 남단 △서울마리나 △양화대교 △서울함공원 선셋 전망데크 등 여의도부터 망원한강공원까지 걸으며 노을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코스(5.24㎞)로 구성됐다. 다음달 9일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 앞에서 오후 6시30분에 시작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오늘(17일)부터 22일 자정까지 한강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코스당 100명씩 추첨 선발한다. 시가 지난 6월 운영했던 '노을그림길' 1코스는 신청자 접수를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주용태 시 미래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술래길'은 시민들이 일상 속 숨겨진 보석 같은 노을빛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한강 노을 명소에서 맞이할 풍경은 평소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