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싱글보단 결혼…♥유영재, 아플 때 자식보다 걱정해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3.08.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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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배우 선우은숙이 '싱글'로 살기보다는 결혼이 낫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는 '더 나이 들기 전에 나도 연애 좀 하자!'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싱글 라이프보다는 결혼이 낫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코미디언 최홍림은 이혼 후 싱글로 살다 재혼한 선우은숙에게 "혼자 사는 게 낫나, 결혼하는 낫냐"고 물었다. 이에 선우은숙은 "결혼한 지 1년이 지났는데 혼자 사는 것보다는 결혼이 낫다"고 답했다.

그는 "부대낌은 있다"며 "서로 60살이 넘도록 따로 살아 굳어진 각자의 습관, 생활 방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먼저 짚었다.



이어 "결혼해서 구속받는 것 자체가 그 사람(남편)도 힘들 거고, 나 역시 혼자로 부족함 없이 오직 자식 걱정만 하다가 자식들 잘되고 걱정이 사라지자 어느 날 느닷없이 한 사람(남편)을 걱정해야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
그러면서도 선우은숙은 "내가 요새 아프지 않았나. 한 며칠 아팠더니 자식도 엄마가 아프다고 해도 그렇게 걱정 못 해준다. 남편이 계속 걱정해 주더라. 옆에서 꼭 본인 때문에 내가 아픈 것 같이 걱정해 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내가 더 잘해야 하는데' 그러더라. 멘트일지는 몰라도 문자로라도 '나 때문에 당신이 더 아픈 것 같아'라고 하더라. 이렇게 말을 해주니 남편이 걱정해주는 것과 자식이 걱정해주는 건 다르게 느껴지더라"라며 감동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9세 연상의 동료 배우 이영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두 사람은 2007년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지난해 10월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알렸다. 유영재 역시 재혼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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