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 협약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3.08.1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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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과 PET 새활용, 자원 선순환 실천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이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이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가 16일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BPA는 2021년부터 버려지는 PET병을 새활용(Up-Cycle)해 이불을 제작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앞으로 HJNC에서 발생하는 PET까지 재활용해 부산항 자원순환을 가속한다.



동구시니어클럽과 협업해 PET 라벨 및 이물질 제거 작업을 추진하면서 시니어 일자리 사업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새활용한 PET는 이불뿐만 아니라 안전조끼로도 제작해 항만근로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BPA는 앞으로 부산항 전체 터미널 운영사로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의 민간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폐자원 없는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 확대를 위한 첫발을 디딘 것"이라며 "부산항 전체로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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