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장세욱 인연' 명동밥집에 2억원 또 후원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3.08.1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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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왼쪽),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사진=동국제강그룹장세욱 동국홀딩스 부회장(왼쪽), 백광진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명동밥집 센터장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은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3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 산하 무료 급식소다. 명동 성당 옆에 위치한다. 명동 일대 노숙인과 독거노인을 위한 식사와 자활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일 평균 800여명이 명동밥집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21년 3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을지로 본사 인근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느끼고 도울 방법을 수소문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동국제강그룹과 명동밥집도 새로운 인연을 맺었다. 2021년 9월 2억원을 시작으로 2022년 10월 2억원, 올해 2억원을 추가 후원하며 총 6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 노숙인·홀몸어르신 등 사회 취약 계층의 급식을 지원하는데 쓰인다. 이날 열린 후원식에 참석한 장 부회장은 "그룹 본사가 인근에서 온정을 전하는 명동밥집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며 "좋은 이웃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원식 이후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이 실시됐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동국시스템즈 등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나눔지기' 10여명이 당일 오후 약 5시간동안 배식·현장정돈·설거지 등을 도왔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급식소 안전을 고려해 진행하지 못했던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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