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어·어쌔신크리드 개발진, 11월 G-CON에서 만난다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2023.08.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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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3 단독 컨퍼런스로 약 40개 세션 진행
소니 요시다 슈헤이 등 전 세계 게임 전문가 강연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


국내 최대 게임 행사인 지스타의 핵심 부대 행사 'G-CON' 컨퍼런스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 플랫폼의 전설으로 불리는 요시다 슈헤이, 드래곤 퀘스트 X 프로듀서 사이토 요스케 등 글로벌 게임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지스타 2023 부대 행사로 G-CON 2023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스타 단독 컨퍼런스로 진행되는 올해 G-CON은 약 40개 세션에서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와 AI(인공지능)·리메이크·IP(지식재산권) 등 게임 산업 전반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강연할 예정이다.



1일차 키노트 강연에서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센터장이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초거대 생성 AI의 혁신적인 활용 방안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47,050원 ▼200 -0.42%) 대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와 최신작 '나이트 크로우'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연사는 PS와 SIE(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를 총괄했던 요시다 슈헤이 SIE 월드와이드 전 대표다. 슈헤이 전 대표는 그란투리스모·언차티드·라스트오브어스 등 개발을 총괄했으며, 현재 SIE에서 인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게임 산업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올해 초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 평생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쌔신크리드'의 창시자이자 파나치 디지털 게임즈의 대표인 페트리스 데잘레, '데드아일랜드2'의 데이비드 스탠튼 딥 실버 댐버스터 스튜디오 디렉터, 포브스 선정 30대 이하 혁신가인 메타버스 기업 '스페이셜'의 이진하 CPO(최고제품책임자), 전 라이엇게임즈 월드와이드 퍼블리싱 대표였던 오진호 BITKRAFT 파트너 등도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드래곤볼·닥터 슬럼프의 작가 토리야마 아키라 등 작가를 발굴·육성하며 '소년점프'를 성장시킨 토리시마 카즈히코 편집장도 G-CON에 참가한다. 아울러 스퀘어 에닉스에서 'NieR' 프랜차이즈를 총괄하고, '드래곤 퀘스트 X 온라인, XI'의 프로듀서를 담당하고 있는 사이토 요스케 PD와 'NieR:Automata'의 디렉터인 요코 타로도 연사로 나선다.

세가 게임과 트랜스미디어를 총괄하고 있는 우츠미 슈우지 Co-COO(공동 최고운영책임자)와 '스트리스 파이터 6'의 나카야마 타카유키 캡콤 디렉터,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개발 총괄인 EA 모티브 스튜디오의 에릭 바티자 디렉터도 개발 과정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에서 '테일즈 오브' 시리즈 IP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한 토미자와 유스케 프로듀서와 '검은사막-아침의 나라'의 주재상 펄어비스 게임디자인실장도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올해 키노트 연사 2명을 포함해 아직 많은 개발자가 공개 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공개될 라인업과 컨퍼런스에도 끝까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G-CON 컨퍼런스에는 게임 특화 결제 솔루션 '엑솔라'가 트랙 스폰서로 참여한다. G-CON 참가용 패스는 이날 새롭게 론칭되는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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