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왼쪽)과 케빈 데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지난 11일 번리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한 케빈 데 브라위너(왼쪽). /AFPBBNews=뉴스1
영국 축구전문매체 90MIN는 15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팀 미드필더 더 브라위너의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해 수술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의 부상에 해대 "심각하다"며 "수술을 할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는 몇 달 동안 뛸 수 없다. 수술 여부에 대해선 조만간 결정을 내릴 것이다. 수술을 받는다면 4개월 결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11일 승격팀 번리를 상대로 2023~2024시즌 리그 개막 1라운드 경기를 펼쳤는데, 선발 출전한 더 브라위너가 전반 23분 만에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교체아웃됐다. 더 브라위너는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빠져나가 큰 부상이 우려됐다. 검진 결과, 장기간 뛰지 못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는다면 4개월 정도 결장하는데, 운이 좋지 않다면 내년에야 복귀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시작부터 악재를 맞았다. 이번에도 맨시티는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데, 더 브라위너가 빠진다면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팀 동료 엘링 홀란드(왼쪽)의 위로를 받는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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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한 선수는 웨스트햄의 에이스 루카스 파케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며 "파케타 영입에 최대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360억 원)가 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루카스 파케타(오른쪽). /AFPBBNews=뉴스1
루카스 파케타(가운데). /AFPBBNews=뉴스1
파케타는 지난 12일에 열린 올 시즌 개막 1라운드 본머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지만, 슈팅 3개, 태클 8회 등을 기록하며 공수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당시 파케타는 높은 평점 7.8을 받았다. 웨스트햄은 1-1로 비겼다.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한 케빈 더 브라위너. /AFPBBNews=뉴스1
마이클 올리세(왼쪽).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마이클 올리세(왼쪽). /AFPBBNews=뉴스1
물론 기존에 있는 선수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올 여름 맨시티는 첼시(잉글랜드) 소속이던 마테오 코바치치를 영입해 미드필더를 보강했다. 필 포든과 베르나르두 실바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맨시티 이적 후 줄곧 부진했던 칼뱅 필립스도 부활을 노리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도 변함없이 팀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다. 공격 능력도 뛰어난 다양한 임무를 받을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더 브라위너의 부상은 큰 손실"이라면서도 "우리는 앞을 내다봐야 한다. 대안이 있다. 더 브라위너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 없겠지만,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기대를 보냈다.
마테오 코바치치. /AFPBBNews=뉴스1
필 포든(왼쪽). /AFPBBNews=뉴스1
한국투어 당시 케빈 더 브라위너(오른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