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HA 필러 유럽 점유율 3년 내 20%까지 확대"

머니투데이 박미리 기자 2023.08.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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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1개국 진출, 현재 점유율 10%대

휴젤은 향후 3년 내 HA(히알루론산) 필러 유럽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16일 밝혔다.



휴젤 (152,400원 ▲800 +0.53%)에 따르면 HA 필러는 현재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을 포함해 유럽 총 21개국에 진출했으며, 매출 수량 기준으로 1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휴젤 HA필러는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독일, 영국, 스페인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6%, 23%, 39%씩 증가했다. 최근에는 영국, 스페인에서 공급이 확대됐고, 독일에서도 최근 현지 유력 유통회사인 모리스킨과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휴젤은 향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HA 필러 관계사인 아크로스와 영업·마케팅을 협업하면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 포럼·세미나·학회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가별 독점 유통회사들을 활용한 현장 시술 세션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유럽 필러 시장은 2023년부터 매년 10%씩 성장해 2029년 21억1950만달러(2조7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HA 필러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해 향후 3년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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