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GC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암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유전체 및 후성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EDGC의 에피캐치(EpiCatch) 컨소시엄 참여도 확정해, 대장암 및 폐암 메틸화 마커 발굴 연구를 위한 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베트남 체크 지노믹스(CHEK Genomics), 미국 세인트 존스 암 연구소(Saint John’s Cancer Institute)가 에피캐치 컨소시엄에 합류했으며, 이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참여로 연구 및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DGC 이민섭 대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의 이번 협약으로 액체생검 연구를 위한 검체 수급 과 공동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우수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에피캐치 컨소시엄에서도 협력해 에피캐치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후성유전체 기반 액체생검 사업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1년 2월 개원해 지역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으며8년만에 상급종합병원으로 승격하고, 2015년 인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응급의료기관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4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2023.02~2027.02)’, ‘2차 환자경험평가 전국 1위’ 등에 선정되면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대표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혈액 내 세포 유리 염기서열(Cell-free DNA) 분석을 통한 암진단 및 산전진단 액체생검의 최첨단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DGC의 다양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30여개국에 진출 중이다. EDGC는 지난해 액체생검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으며, 빅3 바이오헬스 분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및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