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별로는 휠라 매출이 2410억원으로 전년비 -29.7% 감소했고 영업손실 -46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쿠시네트 매출은 9060억원으로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382억원을 기록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의류시장 추세와도 괴리가 너무 크다"며 "2분기 국내 의류 소매판매는 3.7%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매출액 915억원(-22.3%), 영업손실 771억원(적자폭 -663억원 확대)에 그쳤다. 도매 사업임에도 매출총이익단에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며 재고 밀어내기가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로열티는 200억원(달러 -4.3%, 원화 +1.1%)을 실현했다. 아시아(+2.5%) 외 전 지역에 부진한 모습이었다. 중국은 리오프닝 효과가 발현되며 합산 수익은 339억원(+25.2%)에 달했다.
그는 "단기간 내 주가 추세 전환은 쉽지 않다"며 "직사업(한국 및 미국) 부진 지속, 환율 하락 반전, 아쿠시네트 기저 부담 등 위험 요소가 산재하다"며 "도매 채널 축소 및 노후 재고 소진이 일단락되고 판매량과 정상율이 동반 성장하는 구간에 봐도 늦지 않으며 휠라 본업에의 실적 회복 확인 후 대응을 권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