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츠 사업자 간의 비즈매칭과 쇼케이스,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콘퍼런스 등 다양한 B2B 프로그램이 열린다. 일반 방문객을 위해 국내 OTT 플랫폼 및 하이브(HYBE)의 방송 콘텐츠도 미리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플레이그라운드 등도 마련됐다.
콘퍼런스에서는 총 11회의 특별 및 일반 세션으로 전문가들이 최신 OTT, IP, 스트리밍 서비스 등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올해 에미상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연출 및 극본을 맡은 이성진 감독이 연사로 나온다. 넷플릭스 최초로 5주 연속 TV 프로그램 전체 순위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웬즈데이'의 작가 알프레드 고프(ALFRED GOUGH)와 마일즈 밀러(MILES MILLAR)도 특별 세션에서 강연한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제작사인 갤럭시 코퍼레이션 Studio 27 '장호기 CCO', LG전자의 FAST 플랫폼 'LG 채널'의 유럽 HE 콘텐츠 및 서비스팀 '이정우 책임', '탑건:매버릭' 제작사 스카이댄스미디어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Jun Oh', 레드불 언브랜디드 콘텐츠 레이블 레드불 스튜디오 개발 책임자 'Jae Kim' 등도 연사로 참여한다.
K-콘텐츠의 세계 수출을 위한 콘텐츠 마켓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래몽래인', '삼화네트웍스', '에이스토리' 등 화제성 있는 드라마 제작사들이 참여한다.
영국 BBC 산하 BBC 스튜디오, 중국 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홍콩 OTT 플랫폼 피씨씨더블유 뷰 등의 각국 미디어 기업들도 외국 바이어로 참가한다.
콘진원은 참가사와 바이어 간 활발한 비즈니스 소통을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다. 쇼케이스 프로그램은 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 쇼케이스'와 국내 방송사 및 제작사의 신선한 포맷을 글로벌 바이어에 선보이는 'K-포맷 쇼케이스'로 나눠 진행한다.
특히 올해 콘텐츠 쇼케이스는 최초로 일본, 중국 등 해외 콘텐츠 사업자도 직접 참여해 신작 쇼케이스부터 스크리닝, 패널 토크 등을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이 열린다. 작품상 및 특별상 수상자가 시상된다. 올해는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교양 등 작년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들이 다수 접수돼 경쟁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BCWW는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들의 열띤 참여와 뜨거운 관심 속에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K-콘텐츠의 위상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장이 되어왔다"며 "국내 콘텐츠산업이 글로벌 주류 시장으로 성장한 만큼, BCWW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방송영상마켓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