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종철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9포인트(0.79%) 내린 2570.87을 나타냈다. 오후 3시51분 집계 기준 개인은 427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2억원, 3330억원 순매도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 재정적자 증가를 이유로 미국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낮추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158%를 기록했다. 통상 미 국채금리가 상승하면 주식 투자 매력도가 낮아져 수급이 줄어들 수 있다.
악재가 이어진 탓에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섬유·의복은 이날 교복업체 형지엘리트 (1,203원 ▼7 -0.58%)가 7% 강세를 보인 덕택에 4%대 강세 마감했다. 형지엘리트의 강세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국제교복박람회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내수시장 영향력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 (325,500원 ▲15,500 +5.00%)(29.98%)과 빙그레 (72,600원 ▲700 +0.97%)(12.45%), 오리온 (91,800원 ▲100 +0.11%)(5.72%) 등의 강세에 힘입어 음식료품도 3%대 강세를 나타냈다.
유통업은 한국행 중국 단체 관광객 빗장이 풀린 덕택에 호텔신라 (59,600원 0.00%)(2.02%), 한화갤러리아 (1,402원 ▼5 -0.36%)(11.04%), 현대백화점 (50,000원 ▼2,600 -4.94%)(6.31%), 한국화장품 (7,700원 ▲470 +6.50%)(12.05%) 등이 오름세를 보인 덕택에 1%대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 3사도 이날 강보합권에 장을 마감하며 통신업종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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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금융업, 서비스업, 보험, 철강 및 금속, 증권, 전기·전자 등이 약보합세에 머물렀고, 제조업, 의약품, 건설업 등은 1%대 약세를 보였다. 그간 오름세를 보였던 한화오션 (31,650원 ▼900 -2.76%)이 6%대 약세를 삼성중공업 (9,890원 ▲60 +0.61%)이 4%대 약세를 보이는 등 조선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운수장비도 2%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 (397,000원 ▲500 +0.13%)과 삼성SDI (429,000원 ▼1,500 -0.35%)가 3%대 약세를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과 포스코퓨처엠 (280,500원 ▼2,000 -0.71%)이 2%대 약세를 보이며 2차전지주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기아 (114,100원 ▲2,400 +2.15%),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셀트리온 (192,900원 ▲3,200 +1.69%), 삼성바이오로직스 (787,000원 ▲6,000 +0.77%), 카카오 (47,800원 ▼800 -1.65%), POSCO홀딩스 (401,000원 ▲3,000 +0.75%)는 1%대 약세를 보였고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 NAVER (188,600원 ▲300 +0.16%),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 현대모비스 (227,000원 ▲1,000 +0.44%)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코스닥 하락. 환율은 상승. 1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IT 부품과 건설을 제외하곤 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금융이 3%대 약세를 오락문화와 기타 제조가 2%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통신장비, 화학, 운송, 제약, 제조 등은 1%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리노공업 (286,000원 ▼7,000 -2.39%)이 3%대 강세를 포스코DX (41,100원 ▼1,450 -3.41%)와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가 1%대 강세를 보였다. 에스엠 (83,200원 ▲1,000 +1.22%)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HPSP (36,050원 ▼1,200 -3.22%), 카카오게임즈 (22,150원 ▲200 +0.91%)는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HLB (101,000원 ▼4,600 -4.36%)와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은 1%대 약세를 보였다.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는 2%대 약세를 에코프로 (98,200원 ▼800 -0.81%)는 3%대 약세를 보였다. JYP Ent. (69,300원 ▲300 +0.43%)는 8%대 약세를 나타냈고, 셀트리온제약 (98,100원 ▲1,500 +1.55%)은 9%대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오는 16일에는 동양생명 (5,330원 ▲50 +0.95%), GS리테일 (21,050원 ▲500 +2.43%), 삼성증권 (39,400원 ▲1,550 +4.10%), 크래프톤 (259,000원 ▼4,500 -1.71%)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원/달러 환율은 6원 오른 1330.9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