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기후변화 대응 전략 소득 작목인 레몬 육성을 위한 맞춤 지원을 펼친다. 레몬 재배 교육 장면./사진제공=장성군
장성군이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삼계면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건립에 발맞춰 '장성 레몬' 대규모 단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레몬은 국내에선 제주도에서만 일부 재배 중인 아열대과일로, 전국 소비량의 90%를 수입에 의존한다. 수입 레몬은 방부제와 왁스 처리가 돼 있어 국내산 레몬에 대한 고정 수요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문가 교육과 현장 상담 등 레몬 재배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농가 호응이 높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가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강소농 학습모임체를 통해 지난 6월부터 레몬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 레몬 선도농가를 초청해 재배, 시설 관리, 병해충 방제 방법을 전수받기도 했다.
한편 장성군은 공모사업 2년차인 내년부터 시설 내 에너지절감형 난방시설 구축, 레몬 활용 상품개발 등 전략품목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