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노선도/사진제공=부천시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된다.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이 8월 말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이번 개통 구간은 대곡~곡산~백마~풍산~일산역 6.8km로 일산지역 시민들도 환승 없이 경기 서남부 및 수도권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운행중인 서해선 열차./사진제공=부천시
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되면 일산역~김포공항은 기존 50분에서 19분으로, 일산역~소사역은 기존 77분에서 29분으로 줄어든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하면 마곡, 여의도, 강남 등 수도권 중심까지 이동시간이 20~30분 단축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과 소사역에서도 각각 7호선과 1호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가산디지털단지와 부천, 인천 등으로 접근이 편리해진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시는 인천, 김포와 함께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해 지난해 12월 완료했다. 용역 결과 경제성을 나타내는 B/C값은 1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선은 2035년 개통 예정이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는 내년 하반기경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29년 착공할 계획이다. 인천2호선의 고양 연장이 완료되면 김포, 인천 검단 등 수도권 서부권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식./사진제공=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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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동탄 구간이 내년 상반기 우선 개통하고 하반기에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 예정이다. GTX-A노선은 총 11개역이 들어설 예정으로 고양시에는 킨텍스, 대곡, 창릉 3곳이 조성된다. 창릉역은 신도시 입주에 맞춰 신설될 예정이며, 삼성역은 영동대교 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으로 2028년 개통이 예상된다. 개통이 완료되면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20분 만에 주파 가능해 수도권 중심부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동환 시장은 "대곡역에 이어 일산역 구간까지 서해선이 연장 개통해 그간 환승하거나 돌아가야 했던 시민들의 출퇴근길이 편리하고 쾌적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신분당선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추진, 경의중앙선 증차, 교외선 전철화, 공항철도 추가역 신설 등을 담은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도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