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회사 아녔어?'…쿠쿠홈시스 헤어드라이어, 잘 팔리네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3.08.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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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출시 후 월평균 매출 84% 성장

쿠쿠홈시스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사진제공=쿠쿠홈시스.쿠쿠홈시스 리네이처 제트블로우 S./사진제공=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23,150원 ▲150 +0.65%)의 헤어드라이어 '리네이처 제트블로우S'가 지난해 11월 출시되고 매출이 월평균 84%씩 성장하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3만대를 넘었다.

제트블로우S는 무게가 299g으로 경쟁사 제품보다 가볍고, 가격은 20만원대로 고가 제품들의 3분의 1 수준이다.



분당 회전수(RPM)가 최대 10만인 BLDC 모터를 장착했다. 바람 세기가 강해 숱이 많고 긴 모발도 빠르게 말릴 수 있다. 토출하는 바람이 1000만개 이상 음이온 입자를 함유해 정전기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바람이 강력한데 소음은 73dB, 일반 사무실 수준으로 낮다. 풍속은 미풍, 약풍, 강풍이 있다. 온도는 냉풍, 60℃, 90℃, 120℃도 중 고를 수 있다. 스마트 메모리 기능이 있어 이전에 쓴 바람의 온도, 세기를 재사용할 수 있다. 제품 후면의 LED 디스플레이로 설정 온도와 세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지 필터 클리닝 모드가 있어 전원을 끈 상태에서 냉풍 버튼을 3초 누르면 8초 동안 모터가 역회전해 내부 필터와 필터 망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한다.

쿠쿠홈시스는 '밥솥 회사'로 유명한 쿠쿠전자에서 2017년 인적분할로 설립된 회사다. 주로 렌털 사업을 하는데 밥솥 말고도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앞으로 성능이 뛰어나고 꼭 필요한 기능을 담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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