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의 연구과제는 '투여경로 개량신약 공결정 에피나코나졸 진균치료제'를 국내외 최초로 외용제에서 경구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대봉엘에스는 단독 주관기업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4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투여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 기술 수출 및 상용화다.
대봉엘에스는 심사 과정에서 조갑진균 효력시험, 경구 독성시험(단회, 반복), 유전독성, 안전성 약리시험(중추신경계, 호흡기계), 임상 1상 IND 신청 및 시험 진행 단계로 기술개발 방법과 범위가 적절하게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외용제 및 경구 제제 적용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선행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안전성 관련 기초 데이터 확보로 해당분야의 고용량, 간독성에 대한 이슈 해결이 가능할 것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글로벌 비임상 CRO 리더기업 코아스템켐온과 에피나코나졸 조갑진균 효력시험, 독성시험, 임상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를 거쳐 임상 1상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가 종료되기 전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원개발사와 차별화된 합성기술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 일본특허 등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규 공결정 경구제제 특허 등록, 일본특허 등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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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량 신약 및 신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 제품 도출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투여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 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약물/ 혈압 약물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도 함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