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중기부서 4년간 15억원 연구개발비 지원받는다

머니투데이 조은아 MTN기자 2023.08.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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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중기부서 4년간 15억원 연구개발비 지원받는다


원료의약품·화장품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 (14,090원 ▲540 +3.99%)가 2023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 수출지향형 연구과제 수행기업으로 최종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대봉엘에스의 연구과제는 '투여경로 개량신약 공결정 에피나코나졸 진균치료제'를 국내외 최초로 외용제에서 경구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대봉엘에스는 단독 주관기업으로 과제를 수행하며, 4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제의 최종 목표는 투여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 기술 수출 및 상용화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해 수출 유망기업과 글로벌 선도기업군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중기부는 수출유망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며 지속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심사 과정에서 조갑진균 효력시험, 경구 독성시험(단회, 반복), 유전독성, 안전성 약리시험(중추신경계, 호흡기계), 임상 1상 IND 신청 및 시험 진행 단계로 기술개발 방법과 범위가 적절하게 제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외용제 및 경구 제제 적용 기술에 활용이 가능한 선행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안전성 관련 기초 데이터 확보로 해당분야의 고용량, 간독성에 대한 이슈 해결이 가능할 것이란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원개발사 판매중인 손발톱 무좀치료(주불리아) 외용제를 경구가 가능한 DDS 변경 개량신약으로 개발하는 독창성도 인정됐다. 제네릭 원료의약품 또한 신규 제조 방법으로 국내 공급 및 수출을 통해 일본 원제품 (글로벌신약)의 국산화 대체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손발톱 무좀 치료의 적응증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 진균 치료의 영역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수 있다면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는 점에서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대봉엘에스는 글로벌 비임상 CRO 리더기업 코아스템켐온과 에피나코나졸 조갑진균 효력시험, 독성시험, 임상 IND(investigational new drug,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서)를 거쳐 임상 1상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과제가 종료되기 전 기술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원개발사와 차별화된 합성기술로 '에피나코나졸'의 국내 특허, 일본특허 등록을 취득한 바 있으며, 신규 공결정 경구제제 특허 등록, 일본특허 등록을 취득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량 신약 및 신제품 연구개발은 물론 기술 아웃소싱을 통해 혁신적인 후보 제품 도출에 힘쓰고 있다"며 "현재 투여경로 개량신약 에피나코나졸 뿐만 아니라, 다른 호흡기 약물/ 혈압 약물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도 함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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