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수 류현진. /AFPBBNews=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3/08/2023081407581742759_1.jpg)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컵스를 11대 4로 꺾었고,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승리를 챙겼다. 이번 승리는 지난해 5월27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444일 만에 승리이기도 하다.
컵스전에서 류현진은 1회 초에 2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체인지업으로 첫 타자 크리스토퍼 모렐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니코 호너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류현진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2회 초 컵스 타선을 상대로 공 11개만 던져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 초 1사 상태에서 안타를 허용했으나 도루 저지, 우익수 플라이 등으로 실점을 막았다.
4회초에는 선두 타자 벨린저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스완슨과 스즈키를 연거푸 범타로 처리한 뒤 패트릭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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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류현진은 5회 초 14개의 공으로 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한 류현진은 6회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 동료들은 류현진이 만든 리드를 잘 지켜내 그를 승리 투수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