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62억원…"차별화된 경쟁력"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3.08.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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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17,180원 ▲140 +0.82%)이 해외 사업 호조 등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해외 사업에서 미국과 호주뿐 아니라 일본에서 매출 규모가 눈에 띄게 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CMG제약과 차케어스 등 국내 종속회사의 실적 성장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차바이오텍의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월 일본 글로벌 제약회사 아스텔라스(Astellas Pharma)의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 Astellas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와 3200만달러(약 43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매출이 반영된 영향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 제대혈, 바이오인슈어런스, 국내 세포치료제 CDMO(위탁개발생산), 유전체 검사, 컨설팅 등 사업이 두루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은 높은 매출 성장과 수익 실현으로 R&D(연구개발) 수행에 필요한 자체 현금창출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R&D 분야에서 기술수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등 다른 바이오 업체와 차별화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4월 임상 1/2a상을 종료한 퇴행성 요추 추간판으로 인한 만성 요통 세포치료제 'CordSTEM-DD'의 임상 결과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R&D 전문가를 영입하고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추가 파이프라인을 확충하는 등 연구 성과를 확보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2023년 상반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성장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세포치료제 글로벌 사업화와 글로벌 CDMO 사업 성과 달성 등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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