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자산운용
전날 에프앤가이드 기준 'KODEX K-로봇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10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상장한 이후 9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전체 국내·해외 주식형 액티브 ETF 64개 중에선 7번째로 큰 규모다.
이 상품은 △네이버(NAVER (188,600원 ▲300 +0.16%))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 △LG전자 (97,500원 ▲4,200 +4.50%) △삼성에스디에스 (156,700원 ▲1,400 +0.90%) △현대차 (241,500원 ▲4,500 +1.90%) 등 기계·IT하드웨어·자동차·반도체 업종을 두루 담고 있다. 아울러 △레인보우로보틱스 (175,900원 ▲5,600 +3.29%) △티로보틱스 (17,260원 ▲40 +0.23%) △에스피지 (28,550원 ▲50 +0.18%) 등 로봇전문기업의 비중을 높게 가져가 초과 성과를 거둔다.
상장 후 개인투자자는 17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기관투자자(금융투자 제외)는 최근 2주일 만에 62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정재욱 삼성자산운용 ETF운용3팀장은 "'KODEX K-로봇액티브' ETF는 국내 로봇산업의 발전 단계가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 초입이라고 판단되는 만큼 성장세와 수익성 모두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장기 성장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