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신라면의 모습. /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1일 오전 10시59분 농심은 전일대비 2만9000원(7.01%) 상승한 44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라면 수요가 늘어난 것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농심 국내 사업 영업이익이 적자였던 만큼, 기저효과로 올해 상반기 매출액 증가분(13.8%)보다 영업이익 성장률(204.5%)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미국법인이 농심 전체 영업이익의 28%에 해당하는 337억원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25.2% 늘어난 3162억원, 영업이익은 536% 증가한 337억원이다.
다만 2분기로 떼어놓고 보면 원가 부담 때문에 부진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8375억원으로 2.7% 줄었고, 영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15.8% 축소됐다.